세월호 침몰 현장에 생존자를 찾기 위한 새로운 수색장비가 투입됩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원격조정무인잠수정 2대와 이를 운용할 수 있는 미국 기술진 2명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측함과 원격조정무인잠수정을 케이블로 연결해 원격 조작하는 방식으로 해저 영상을 전달받아 수중 탐색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원격조정무인잠수정은 카메라와 음향탐지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군에서는 외국 잠수함의 성능, 음향 정보, 해저에서의 소리의 전달 방식에 관계된 수질 정보까지 수집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도 통영함에 원격조정무인잠수정과 첨단 음파영상탐지기를 갖추기 있지만 통영함이 오지 못하면서 미국 장비와 인력을 빌려오게 됐다고 구조팀은 설명했습니다.
구조팀은 장비와 인력이 도착하는 대로 장비를 세팅해 즉시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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