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객선 세월호 사망자 5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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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사망자가 50명으로 집계됐혔습니다.

세월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침몰선박 부근에서 해경이 시신 1구를 수습한데 이어, 11시 48분,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선체 유리창을 깨고 구명복을 입은 남성 시신 3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20일) 새벽 5시 35분에 격실 내부에서 남자 시신 1구를, 5시 50분에 시신 3구를 잇따라 수습했으며 12시쯤 또 1구의 시신을 수습해 신원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확인된 사망자는 50명이 됐습니다.

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공식브리핑에서 오늘도 생존자 최우선 구조 방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양이나 선체 절단 후 진입 등 지금까지 나온 대안들은 자칫 생존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현재의 잠수 선내 진입방식을 계속하겠다는 뜻입니다.

특히 선체 내에 진입할 수 있는 루트 5개가 만들어져 선내 수색이 보다 쉬워진 점도 부각했습니다.

오늘은 함정 204척, 항공기 34대, 잠수부 563명을 투입합니다.

전국의 민간 자원봉사 잠수사를 대거 투입해달라는 가족 대표의 요청에 대해서는 "위험성을 감안해 심사를 거친 뒤 구조활동에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대책본부는 "진도 현지는 구조활동과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한 상주인원이 많아 주차와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며 방문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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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원봉사 희망자도 현지 상황을 확인한 후 방문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거액의 인양자금을 요구하는 브로커나 민간인의 불필요한 소동 유발 행위는 주의 깊게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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