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학생 탈출 도운 단원고 남윤철 교사, 고대 안산병원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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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2학년 6반 담임 남윤철 교사의 시신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오늘(17일) 오전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남씨의 시신은 오후 5시 20분쯤 임시 안치돼 있던 목포 한국병원을 출발해, 4시간 여만인 밤 9시 20분쯤 고대 안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유족들은 분향소를 마련하고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

교편을 잡은 지 올해 7년 째인 남씨는 세월호에 함께 있다가 구조된 학생들의 입을 통해 선생님이 마지막까지 학생 탈출을 도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유족의 슬품을 더했습니다.

앞서 단원고 2학년 4반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군의 시신이 고대 안산병원에, 2학년 9반 담임 최혜정 교사의 시신은 안산제일장례식장에 안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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