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승객 1명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추가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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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에 타고 있다가 구조된 승객 1명이 서울에 있는 화상 전문병원으로 추가로 옮겨진다.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강성심병원에 따르면 침몰 여객선에서 구조돼 전남 해남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0∼50대 남성 화상환자가 이날 오전 11시께 한강성심병원으로 출발했다.

이 남성은 전신 약 10% 범위에 화상을 입었으나 상태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후 3시께 도착, 우선 응급실에서 필요한 처치를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이 병원에 도착한 승객 최재영(49)씨는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고 당시 그는 라면을 끓이던 중 배가 기울면서 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양쪽 다리 등 몸 전체의 24% 범위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병원 관계자는 "무릎 아래로는 화상 정도가 심해 일주일간 경과를 지켜보고 피부이식 수술을 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 일반 병실로 옮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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