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한 지 이틀째인 오늘 오전 실종자들의 시신이 사고 선박에서 속속 인양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잠수부들이 남성 시신 1구와 성별이 확실치 않은 시신 1구를 인양하면서 사망자는 총 8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시신들이 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숫자는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바닷속 시야가 흐리고 조류가 강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오전부터 사고 지점에 비가 예보돼 수색 작업이 지연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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