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밤에 잠을 못이루고 대책 마련에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사건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어제(16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단 한 사람이라도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직후부터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현장 구조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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