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독도함에 탐색구조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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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여객선 사고 해상에 도착한 1만4천톤급 독도함에 탐색구조단을 설치해 해상 탐색 및 구조작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독도함에 탐색구조단을 설치한 해군은 김판규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탐색구조단장으로 임명해 해상탐색구조 작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해경 잠수 요원들과 함께 유속이 느린 시간대인 오전 7시 20분쯤 수중 탐색을 재개했습니다.

군은 사고 해상에 독도함과 청해진함, 평택함 등 함정 26척과 항공기 3대, 해난구조대 92명, 특수전 전단 122명, 특전사 152명 등을 지원했습니다.

청해진함에는 심해 잠수구조정, DSRV와 19명까지 감압 치료할 수 있는 감압장비가 있고 군의관 1명이 타고 있습니다.

수상함 구조함인 평택함은 2천500m까지 잠수작전을 지원할 수 있고 27톤 가량의 견인능력과 270톤의 인양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사고 인근 해역에 대기 중인 미국 상륙강습함인 '본험리처드호'를 비롯한 미국 해군과 긴밀히 공조해 탐색작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공군도 어제 야간에 CN-235 수송기 6대를 동원해 조명탄 600발을 발사하고 해상 탐색을 지원했습니다.

국방부는 침몰 여객선에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컴프레서'를 긴급 지원하도록 해군과 육군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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