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선장 60살 이모 씨 등 핵심 승무원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평연 총괄안전부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는 어제(16일) 오후 4시 20분쯤 승무원 9명을 목포해경으로 소환해 이틀째 조사했습니다.
선체를 빠져나온 선장 이씨는 실종자 수색 작업 지원을 위해 해경 헬기 편으로 사고 현장으로 되돌아갔다가 밤 10시를 넘어 수사본부에 도착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장 이씨 등 사고와 직접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핵심 승무원 3명을 제외한 7명은 조사 후 돌려보냈습니다.
수사본부는 사고 당시 상황과 안전 규정 준수, 승객 대피 지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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