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 "12시 현재 사망 1명, 부상 14명 공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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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해상에서 오늘(16일) 오전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낮 12시11분 현재 1명이 사망하고, 179명이 구조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인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 1층에 마련된 중앙안전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12시 11분 현재 사망자 1명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7)씨로 해양경찰청이 박씨의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12시11분 현재 공식 구조인원은 179명입니다.

이 차관은 "주변에서 조업하던 민간 선박도 구조에 동참해 실제 구조인원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상자는 14명이며 그 중 1명은 중상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들은 인근에 있는 한국병원,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객선은 완전히 침몰한 상태입니다.

해군은 가라 앉은 선체 내부에 생존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특수부대인 해난구조대(SSU) 등을 투입했습니다.

이 차관은 "생존자 탐색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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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이 도착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인천발 제주행 6천325t급 여객선 '세월호'로,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등 승객 425명, 승무원 24명을 포함 총 476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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