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선 후보, 시위대에 뭇매 맞고 구급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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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우크라이나의 한 대선 후보가 시민들에게 뭇매를 맞았습니다.

다음 달 우크라이나 대선에 출마한 무소속 올렉 차례프 의원입니다.

TV 방송 출연을 마치고 나오려는데, 수십 명의 시위대가 에워싸고 쉴 새 없이 주먹질을 해댑니다.

경호원과 경찰의 호위로 섬광탄까지 터뜨리며 간신히 구급 차량에 탔지만, 얼굴엔 심한 멍 자국 투성입니다.

차례프 의원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출신으로 연방제를 주장해 왔는데요, 이번 폭행은 이에 반대하는 중서부 지역 극우 민족주의 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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