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머그잔' 실수로 주문…5천 개 파기

[이 시각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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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장미가 그려진 머그잔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인물 초상이 그려진 우표가 희미하게 새겨져 있죠.

바로 나치 시대에 썼던 히틀러 우표입니다.

독일의 한 가구점에서 중국에 주문 제작한 것이었는데, 실수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독일에서는 나치의 표지를 사용하는 걸 금지하고 있을 정도로 과거의 잘못된 역사에 대해서 엄격합니다.

하지만 200개 가까운 컵이 팔려나갈 때까지 아무도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했는데요.

가구점 측은 고객들에게 즉시 사과하고 컵 값의 10배를 돌려줬고, 아직 판매하지 않은 5천 개 가까운 컵은 모두 파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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