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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19세기 조선주재 美 대리공사 "독도는 한국령"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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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대 중반 조선주재 미국공사관 대리공사를 지낸 조지 클레이튼 포크(1856~1893)가 19세기 중엽 출간된 목판 지도 '해좌전도'(海左全圖)에 독도를 한국령으로 표시해 미국지리학회(AGS)에 보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위스콘신대학-밀워키캠퍼스 내 미국지리학회 도서관(AGSL)이 소장 중인 이 지도에는 해안선과 뱃길을 따라 푸른색 선이 덧칠돼있으며 독도(우산)와 울릉도가 2개의 연결된 원으로 묶여있다.

포크는 울릉도에 일본에서는 마쓰시마(Matsu Shima, Jap)로 부른다는 설명을 붙여놓았고 대마도는 쓰시마(Tsushima)라고 쓴 뒤 한국에서는 대마도로 부른다(Kor.Tamato)고 적어놓았다.

이 지도의 존재 사실을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알려온 시카고 거주 재야 사학자 유광언씨는 "독도에 대한 별도 설명이 없는 이유는 포크가 독도를 울릉도에 부속된 섬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며 "조선에 파견되기 전 6년동안 미 해군 통신장교로 일본에서 근무한 포크는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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