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홈런 두 방' 롯데, 한화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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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처음으로 열린 프로야구 월요일 경기에서, 롯데가 한화에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강민호가 홈런 2개를 쏘아 올리면서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회까지 2안타로 숨죽였던 거인 타선이 불을 뿜은 것은 2대 0으로 끌려가던 6회였습니다.

롯데 강민호가 한화의 신인 투수 최영환을 상대로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롯데는 문규현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한화의 수비도 아쉬웠습니다.

유격수 송광민의 뼈아픈 실책에 믿었던 정근우마저 글러브에서 공을 빼지 못해 병살 기회를 놓쳤습니다.

구원등판한 윤규진은 폭투로 이승화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롯데가 6회 타자일순하며 안타 6개와 상대 실책 폭투를 묶어 6점을 뽑았습니다.

8회 우월 솔로 홈런을 추가한 강민호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가 11대 2로 이겼습니다.

경찰청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장원준은 시즌 첫 등판에서 6과 2/3이닝 7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전에 최대한 많은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주말에 취소된 경기는 월요일에 치릅니다.

경기에 앞서 사직구장에서는 39억 원짜리 초대형 전광판 점등 행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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