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무차별 도청 등 불법적인 정보수집 활동을 폭로한 전 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민과의 화상대화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6월 해외도피 후 처음으로 미국민들과 공개 대화에 나선 건데요, 스노든은 현재 러시아로부터 임시 망명 허가를 받아 모스크바 근처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행사장에 모인 관중들을 향해 지난 폭로를 후회하지 않는다며 공공감시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해 현장에 모인 3천 명의 관중으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