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4대악 뿌리 뽑는다' 문체부, 개혁의지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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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체육 관광부가 범 정부 특별 전담팀을 구성해 강력한 체육계의 개혁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체육계의 오랜 비정상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관계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문체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국무조정실과 교육부, 법무부, 안전행정부, 국세청, 경찰청 등이 특별 전담팀에 참여해 강도 높은 개혁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전담팀은 소치 올림픽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빙상연맹의 파벌 문제를 비롯해, 승부조작, 편파 판정, 입시 비리 등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가 접수한 사례들을 검토해 감사와 수사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김종/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누가 봐도 대표선발이나 '협회 운영이 매우 정상적이고 투명하다' 라고 느껴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지난주 서울시 태권도협회에 압수 수색이 시행되는 등 현재 10개 비위 체육 단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문체부는 특별전담팀의 출범이 체육계에 경각심을 일깨워 자정 노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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