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안전점검…"연내 부분개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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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3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 대해 서울시가 본격적인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최근 크고 작은 사고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롯데 측은 이르면 상반기에 부분 개장을 추진한단 입장입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 43층에서 거푸집이 떨어지면서 근로자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2월엔 4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제 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진단에 나섰습니다.

한국초고층학회를 비롯해 4개 기관 전문가 8명이 참여해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소방장비와 안전 시설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영주/서울시립대학교 교수 : 현장 상황에서 파악할 수 있는 것들은 확인해 나가고 있고, 그 이외에 안전 계획을 별도로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16년말로 예정된 준공때까지 분기에 한 번씩 정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불시 점검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롯데 측은 명품관과 쇼핑몰, 영화관 등으로 이뤄진 저층부가 완공되면 이르면 상반기에 조기개장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위해 대규모 채용 박람회까지 열었습니다.

[김종천/롯데물산 사업총괄이사 : 오픈 이전에 4개월 이상 선행 교육이 필요한 작업이라서 업체들과 상의해서 인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서울시는 롯데측이 조기개장을 위한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하면 안전과 교통문제 등을 종합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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