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모비스에 12점 차로 '완승'…첫 우승 눈앞에!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 여부가 걸려 있던 LG와 모비스의 맞대결에서 LG가 12점 차 완승을 거두고 창단 첫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역전 우승을 위해 5점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LG는 2쿼터에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문태종의 석점포가 잇따라 림을 갈랐고, 2쿼터 종료 9초 전에는 조상열이 던진 3점슛이 림을 튀겨 높이 솟았다가 들어가며 12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3쿼터에는 주전 제퍼슨 대신 기용된 메시가 골밑에서 깜짝 맹활약을 펼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코트를 지킨 LG 김종규는 4쿼터 중반 화끈한 덩크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LG가 80대 67로 이겨 12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기고 모비스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두 팀의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같아졌지만, 맞대결 골 득실에서 LG가 앞서 우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LG는 내일(9일) KT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팀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