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첫 등판…2이닝 무실점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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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올 시즌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등판했습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애덤 이튼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습니다.

다음 타자 알렉세이 라미레스를 좌익수 뜬 공, 아비자일 가르시아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쿠바 출신 강타자 호세 아브레유에게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피긴스의 호수비에 힘입어 1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류현진은 2회 다얀 비치에도를 우익수 플라이, 폴 코네코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습니다.

투아웃 이후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맷 데이비슨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고든 베컴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2회를 실점 없이 마쳤습니다.

류현진은 0대0으로 맞선 3회 마운드를 브라이언 윌슨에게 넘겼습니다.

2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져 2안타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무난하게 소화했습니다.

특히 오른손 타자 8명을 집중 배치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선을 상대로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선보였습니다.

7회 현재 다저스와 화이트삭스는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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