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공사 불러 항의…독도 영어 동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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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관계자까지 참석시킨 데 대해서 정부가 오늘(23일)도 강력 항의했습니다. 정부가 제작한 영어판 독도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미치가미 히사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불러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독도는 우리 고유 영토로 분쟁이 존재하지 않으며, 일본의 주장은 아직도 제국주의 침탈 역사를 정당화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영어판 동영상도 오늘 외교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독도 동영상/영어판 : 1145년에 발간된 삼국사기를 포함하여 한국의 옛 문헌과 지도는 독도를 오랜 옛날부터 한국의 영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독도 영어 동영상은 외국어로는 일본어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되는 것으로 정부는 중국어와 프랑스어 등 9개 언어로 추가 제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독도 문제를 일본의 과거 역사 부정 문제로 접근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애니메이션을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다음 달 5일 25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제기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박진호,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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