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리프니츠카야 '돌풍'…러시아 단체 첫 금!

스핀 3개 모두 최고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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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피겨 신동 리프니츠 카야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단체전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조국 러시아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드레스를 입은 리프니츠카야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 테마곡에 맞춰 연기를 펼쳤습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연속 점프에 이어, 3연속 점프까지 깔끔하게 뛰어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곡예에 가까운 스핀은 3개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연속 점프에서 잘못된 에지 판정을 받은 것이 유일한 흠이었습니다.

리프니츠카야는 141.51점을 받아 쇼트에 이어 프리에서도 개인 최고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리프니츠카야는 링크 위로 던져진 모자를 쓰고 두 손을 흔들며 홈팬들의 환호에 답했습니다.

돌아온 황제 플루셴코까지 1위를 차지한 러시아는 마지막 아이스댄스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첫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플루셴코는 올림픽 4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 피겨 대표 : 러시아가 첫 금메달을 따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캐나다가 은메달, 미국이 동메달을 차지했고, 일본은 5위로 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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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에서는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30km 스키애슬론에서 스위스의 다리오 콜로냐가 0.4초 차로 역전우승을 차지해 2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바이애슬론에서는 러시아에서 슬로바키아로 귀화한 아나스타샤 쿠즈미나가 2회 연속 정상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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