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1호 금메달' 영광은 美 코센버그…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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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회에는 모두 9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신설 종목인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나왔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소치올림픽 1호 금메달의 영광은 미국의 코센버그에게 돌아갔습니다.

코센버그는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화려한 묘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인공 장애물 4개를 가뿐히 통과한 뒤, 점프대 3개를 타고 올라 고공 점프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고난도 회전 뿐만 아니라 스노보드 밑부분을 잡는 기술까지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코센버그는 93.50점을 받아 2위 노르웨이의 샌드베흐를 1.75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노르웨이의 브라텐은 착지 도중 중심을 잃고 눈 위를 뒹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현란한 공중 곡예가 하얀 설원 위를 수놓으며 큰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올림픽에 4회 연속 출전한 크로스컨트리의 '엄마 선수' 이채원은 15km 추적 경기에서 44분 17초 2에 골인해 출전 선수 61명 가운데 54위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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