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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보육시설 방문한 김정은, 신발 벗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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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평양의 고아 양육시설인 육아원과 애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의 영양 상태에 만족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여러 장의 사진을 통해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육아원은 유치원 취학 전 어린이를 키우는 기관이고, 애육원은 유치원 나이의 어린이를 양육하는 곳으로 알려졌는데요.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아이들을 대하는 김 제1비서의 이번 행보에 대해 일각에선 '인민을 위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 속 김 제1비서와 수행원들의 모습을 보면 의아한 면이 보이는데요. 바로 사진 속 이들이 모두 신발을 벗지 않은 채 어린이들의 방 안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지내는 방 안에 신발을 신고 들어간 건 위생상으로 좋지 않을 텐데요. 이런 모습에 대해 김 제1비서가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탈북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대동강 기슭에 평양의 육아원과 애육원을 현대적 시설로 새로 건설하겠다며 각 도와 직할시에도 육아원과 애육원을 새로 꾸리라고 지시한 김 제1비서. 어린이 사랑을 강조하면서 신발을 신고 아이들 방에 들어간 그의 행동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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