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반정부 시위 사태가 격화되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진압 경찰을 철수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부통령은 이번 전화 통화에서 국가 비상사태 선포나 엄격한 보안법 제정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평화 해결 여지를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또 진압 경찰을 철수시키고 정부와 시위대 간의 긴장을 해결할 방안을 반정부 세력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