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공격 급감…작년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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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활동이 지난해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는 15일(현지시간) 국제해사국(IMB)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소말리아 해역과 아덴만 일대에서 발생한 소말리아 해적 공격은 15건으로 2011년의 237건과 2012년의 75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다.

해적행위 감시기구인 IMB는 소말리아 해적 공격은 2011년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이어져 국제사회의 해적 단속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각국 해군 함정의 순찰 활동과 상선의 자체 경비 강화, 소말리아 정부의 해적 단속 노력 등이 소말리아 해적 활동을 위축시킨 요인으로 꼽혔다.

각국이 최근 수년간 체포한 해적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도 해적 활동을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IMB는 지난해 세계적으로는 300명 이상이 해적에게 인질로 잡혔으며 21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지역별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전체 해적 공격의 50%가 발생했으며 서아프리카 지역이 19%를 차지했다.

나이지리아 해적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해적 공격 51건 가운데 31건에 개입해 36명을 납치한 것으로 드러나 위험성이 높은 대상으로 지목됐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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