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방송 UHD 조기 상용화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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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세대 방송으로 떠오른 초고화질 UHD TV를 두고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가 경쟁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TV 산업과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14일) 조찬강연에서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를 언급하며 "차세대 방송인 UHD TV와 콘텐츠를 둘러싼 한중일 삼국의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UHD 수상기는 물론 콘텐츠에서도 앞서고 있고, 중국은 강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한국이 두 나라에 샌드위치가 된 신세"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UHD 조기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재/방송통신위원장 : (UHD 방송을) 빨리 상용화시키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이것을 통해서 미래 차세대 방송, 미디어, 콘텐츠가 창조경제를 이끄는 그런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도 기자 간담회를 열어 "UHD 생태계 구축과 콘텐츠 경쟁력에서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도록 지상파 UHD를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문석/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700MHz 주파수 대역의 남은 주파수 대역을 조속히 지상파 방송용으로 지정하기 위한 논의를 즉각 시작할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합니다.]

양 위원은 또 "이동통신용 주파수는 이미 충분한 데다 2G와 3G 종료에 따른 추가 확보까지 가능한 만큼 700MHz 주파수의 잔여 대역까지 통신용으로 지정 해야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박승원,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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