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파산제 검토…개방형 국민 경선 제안"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황 대표는 또 지방정부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방정부 파산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개방형 국민 경선도 제안했습니다.

이어서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여 대표는 올해를 지방정부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00조가 넘는 지방정부 부채와 72조가 넘는 지방 공기업 부채를 묵과할 수 없다면서, 지방 파산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국가재정의 한 축으로서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강력 추진하는 동시에 책임성을 높이는 지방파산제도도 심도있게 검토하겠습니다.]

자치단체가 파산하게 되면 청사를 비롯한 자산을 매각해야 하고 인력과 급여 감축을 포함해 비용절감 노력을 해야 합니다.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에 대해서는 위헌 가능성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대신 국민 누구나 당내 경선 과정에 참여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개방형 예비 경선제를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선거는 각 당이 치러야 하는 것 인만큼 선거만을 위한 연대는 금단의 사과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직을 가진 사람은 국회에 전념해야 한다며 여당 중진들의 지방선거 차출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회피하기 위해 개방형 예비 경선 제도를 거론했다며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회견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채철호)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