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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강동 산하해변에서 오늘(14일) 오전 7시 20분께 길이 3m, 폭 25㎝, 무게 10㎏가량의 대형 산갈치가 발견됐습니다.
이 산갈치를 처음 발견한 주민 백수곤(78)씨는 "산책을 하는데 해변에 희고 긴 물체가 있어서 다가가 보니 산갈치였다"며 "너무 커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백씨는 담당 구청인 울산 북구에 신고했으며, 북구는 연구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국립수산과학원에 산갈치를 인계할 방침입니다.
심해성 어류인 산갈치는 한국의 남해와 동해를 비롯해 일본,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등에 널리 분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