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하루 70번 점프…이상화, 훈련 비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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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한 달도 안 남은 소치 올림픽의 주인공을 미리 만나보겠습니다.

벤쿠버 영광 재연을 다짐하는 선수들, 이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김연아는 요즘 하루에 70번 이상 얼음을 박차고 점프합니다.

매일 빙판 위에서 2시간, 웨이트장에서 2시간씩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마지막 실전 리허설인 종합선수권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지만, 그래도 방심하지 않고 올림픽 2연패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남은 시간 동안 계속해서 훈련해서 올림픽 때는 좀 더 좋은 체력과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기록 보유자 이상화는 오는 2월 11일 경기 당일에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하기 위해, 앞으로 2주 가량은 체력 훈련, 이후 2주는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시차와 빙질에 적응할 계획입니다.

모태범과 이승훈도 밴쿠버 올림픽 영광 재현을 위해 비지땀을 쏟고 있고, 효자종목 쇼트트랙은 여자팀 간판 심석희를 앞세워 금메달 2개 이상을 노립니다.

한국판 쿨러닝 봅슬레이부터 모굴스키의 최재우와 스노보드의 김호준까지 선수들은 저마다의 목표를 갖고 소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재우/모굴스키 국가대표 : 올림픽 메달이 꿈이었는데 이번 기회로 그 꿈을 잡았으면 좋겠고 잘하고 싶어요. 되게.]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태릉선수촌을 찾아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세세히 지켜보며 소치올림픽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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