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성민, 종료 직전 역전포…LG 꺾고 3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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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4위 KT가 종료 직전에 터진 조성민 선수의 극적인 역전 석점포에 힘입어서 LG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T는 한 점차로 앞서던 종료 9초 전, LG 김시래에게 역전 드라이브인 슛에 이어 자유투까지 내줘 두 점차 리드를 허용했습니다.

용병 클라크까지 5반칙 퇴장당해 벼랑 끝에 몰린 KT 전창진 감독은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가는 대신 3점슛으로 역전을 노리기로 했습니다.

전 감독의 주문대로 스크린을 받아 코너에서 공을 잡은 조성민은 3초를 남기고 3점 슛을 쏘았습니다.

믿기지 않는 역전 3점포에 KT 선수들은 포효했습니다.

87대 85로 이긴 KT가 3연승을 달리며 3연패에 빠진 LG와 승차를 세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오리온스는 삼성을 누르고 2연승으로 삼성과 함께 공동 6위가 됐습니다.

프로배구에선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사흘 만에 현대캐피탈을 따돌리고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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