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대륙은 기록적인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는데 남미는 백년 만의 불볕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수도 리오데자이네루 시민들이 더위를 쫓기 위해 해변으로 몰렸습니다.
도로에도 웃통을 벗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선 무려 5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열사병과 탈수 증세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칠레에선 산불이 잇따라 지금까지 만 6천 헥타아르 넓이의 삼림이 불에 타 1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