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 새누리 40%, 안철수 신당 26%, 민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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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에는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많습니다. 당장 다음 달에 소치 올림픽이 열리죠. 6월에는 지방선거와 브라질 월드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해는 우리 경제에도 중요한 변곡점입니다. 선거, 스포츠, 경제 이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해서 2014년을 한 번 전망해 보겠습니다. 먼저 선거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편상욱 앵커! (네 국회입니다.) 해를 넘기면서 밤새 불이 켜졌던 곳이군요.

<현장 앵커>

네, 그렇습니다. 2년 연속 해를 넘겨 예산안을 통과시킨 국회는, 지금은 모든 일정을 마친 채, 조용히 잠들어 있습니다. 정치가 새해부터는 실망 대신에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모든 국민들은 바라고 있을 겁니다. 올해 6월이면 국민들이 뜻을 표로 나타낼 수 있는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SBS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신당이 만들어질 경우에는 지지도가 민주당의 무려 세 배 가까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기존 정당 가운데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9%가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는 18.3%로 나타났고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도 33.3%나 됐습니다.

안철수 신당이 만들어졌을 경우를 상정해 다시 물어봤습니다.

39.8%의 새누리당에 이어 안철수 신당이 26.3%로 2위를 차지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8.9%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민주당 지지자의 43.3%가 안철수 신당 지지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역에서도 안철수 신당이 32.9%로, 근소한 차이지만 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찬복/TNS 사회조사 본부장 :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세력이 정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유효한 세력으로 비춰지지 못하면서 야권 지지층의 안철수 신당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신당이 6월 지방선거에서 독자 후보를 낼 경우 지지후보를 묻자 새누리당 후보 33.5%, 안철수 신당 후보 26.8% 민주당 후보가 8.2%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야권 후보를 단일화할 경우 지지후보를 다시 묻자 새누리당 후보 40.8% 야권 단일 후보 38.8%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G : 최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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