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땅콩을 비롯한 견과류를 즐겨먹는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JAMA) 소아과 저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8천200명이 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신중 일주일에 5번 이상 땅콩을 비롯해 캐슈, 아몬드, 호두와 같은 견과류를 먹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견과류 알레르기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보스턴 아동병원 마이클 영 박사는 "견과류 알레르기가 없는 여성이라면 임신 기간에 견과류 섭취를 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종전에 의사들은 아이에게 전이될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임신이나 수유 기간에 견과류를 멀리할 것을 권고해 왔으나 2008년 미국소아학회는 임신부에게 견과류를 먹지말라고 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견과류 알레르기는 신체가 견과류를 해로운 침입자로 다루게 되면 생겨나며 두드러기, 발진, 종기, 호흡곤란, 급작스런 혈압강하 등의 증세를 보이며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JAMA 보고서는 이번 연구결과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일찍 노출되면 내성이 생겨 아이의 음식 알레르기 위험성을 낮춰준다는 가설을 뒷받침해 준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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