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남수단에 주둔한 우리 한빛부대의 방호력을 강화하기 위해 화기와 탄약을 보충하기로 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한빛부대의 방호력 보강을 위해 화기와 탄약을 실은 공군 수송기가 모레 남수단으로 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수단 내전이 끝나고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파견된 한빛부대는 공병과 의무대를 중심으로 편성돼 있어 개인화기 위주이고 탄약도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당장 위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한빛부대에 화기와 탄약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빛부대는 이에 앞서 남수단에 파견된 일본 육상자위대에 소총탄 1만발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보유한 개인화기와 호환이 되는 5.56㎜ 소총탄을 보유한 외국군은 일본 육상자위대 밖에 없다"며 "한빛부대로 화기와 탄약이 보충되면 빌린 탄약을 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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