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시장 가족, 공항에서 괴한 총격에 사망

[이 시각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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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야당 소속 시장이 공항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선자와 후보자 60여 명이 테러로 숨졌습니다.

어린이를 비롯한 총격피해자들을 구조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어제(20일) 오후 남부 민다나오 지역의 한 시장 등 4명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필리핀 남부 삼보앙가 델수르 주의 라반간 시장인 우콜 탈룸파와 그 가족들이었습니다.

목격자들은 경찰 정복 차림의 한 괴한이 주변에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탈룸파 시장 일행이 여객 터미널을 나서는 순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우콜 시장은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야당 후보로 출마해 접전 끝에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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