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증상입니다.
대부분 이런 증상이 허리디스크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러나 비슷한 증상을 가진 척추관협착증 가능성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2년 전부터 시작된 허리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었다는 김 모 씨
[김 모 씨/67세 : 허리가 아프고 (계단을) 올라갈 때 무릎도 아프고 허벅지, 발바닥까지 저렸어요. 5분 정도 걸으면 걷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검사 결과,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최근 4년간 환자가 2배나 증가해서 한해 100만 명 이상이 치료를 받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척추관협착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김재훈/신경외과 전문의 : 신경 통로의 앞쪽에는 이제 디스크, 뒤쪽에는 인대나 관절 등이 있는데 퇴행성 변화로 인해서 이러 것들이 두꺼워지면서 신경자체를 누르면 되는 거죠. 허리에 있는 퇴행성 변화가 같이 동반되기 때문에 허리 엉치 부위 통증을 호소하시게 되고요. 어느 정도 걷게 되면 다리가 저리고 당기고 터질 것 같은 신경성 파행이라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40대에서 처음 나타나고 50~60대 발병률이 높은데요.
젊은 층에서도 잘못된 자세 때문에 환자가 매년 5~10%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경성형술 같은 간단한 치료법들이 개발돼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김경한/신경외과 전문의 : 신경성형술이라는 건요, 1mm 정도 되는 작은 카테다를 꼬리뼈에 보면 손톱만 한 통로가 하나 있습니다. 그쪽을 통해서 변명이 있는 부위까지 작은 관을 밀어 넣어서요, 신경을 푸는 약을 넣어서 신경자체를 깨끗하게 만드는 그런 치료가 되겠습니다.]
신경성형술은 10~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면 시술할 수 있는데요.
체력이 약한 고령의 환자와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도 편하게 시술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극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리다가 신경성형술을 받은 하 모 씨입니다.
[하 모 씨/67세 : (시술할 때) 잠깐 누웠다가 일어난 느낌이었거든요. 허리통증도 없어지고, 다리 저림과 시린 증상도 없어졌습니다. 이제 일상 생활하는 데 편하고, 걸어 다니는 것도 편해요.]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한 질환으로 누구에게 나타날 수 있지만 허리 근력을 강화해주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발병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