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이불 덮은 겨울산…국가대표급 설경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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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부터 국립공원 출입통제가 풀립니다. 겨울 산 가셔야죠? 설경이 예쁜 곳 소개하겠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높은 산, 깊은 계곡에 숨은 백색의 아름다움을 좇아 겨울 등산객들이 줄지어 오릅니다.

하얀 이불을 덮은 설산은 단순해 보이지만 그 어떤 색채보다 포근함을 줍니다.

온 가족이 나선 겨울 산행이라면, 울창한 전나무 숲길을 따라 설경 속 고즈넉한 사찰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김동섭/국립공원관리공단 : 오대산의 경우 전나무 숲길이나 월정사로부터 상원사로 이어지는 선재 길을 트래킹하면서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험 많은 등산객은 지리산 성삼재에서 정령치 구간, 계룡산 갑사에서 동학사 코스, 월출산 천왕봉 종주코스에 도전해 볼 만 합니다.

나무와 눈이 만든 터널 같은 등산로를 올라, 탁 트인 정상에 서면 기암괴석과 눈이 만든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약자는 케이블카를 타거나,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는 봉우리를 찾는 것이 필수입니다.

겨울산행은 추운 날씨나 눈사태 같은 변수가 많은 만큼 체력에 맞는 구간을 선택하고 필수 안전장비를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40곳의 국가대표급 설경코스를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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