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군함, 남중국해서 한때 충돌위기…460m까지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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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해군 함정이 남중국해에서 한때 충돌할 뻔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미국 CNN방송 등은 지난 5일 남중국 공해 상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미국 해군 순양함 카우펜스에 중국 군함 한 척이 460m 거리까지 근접했다가 아슬아슬하게 지나쳐 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중국 군함은 카우펜스의 경고 신호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태평양함대는 성명을 내고 이 사건과 관련해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문적인 선박 조종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난 사건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 '관찰자'는 중국 군함이 카우펜스에 정지 경고를 했지만 카우펜스가 이를 무시하고 계속 전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찰자'는 "중국 군함이 카우펜스 앞으로 접근해 멈춰서자 카우펜스가 방향을 돌려 충돌은 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이 외교 채널 등을 동원해 중국 측에 공해 상에서의 위협행위에 대해 항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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