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창조경제 예산 꼭 도와줬으면 좋겠다"

창조경제 박람회서 '창조경제예산 미처리'에 아쉬움 토로
"창조경제, 사람에 대한 배려…국민 모두가 주인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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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을 찾아 창조경제 사례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물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장관 8명과 청와대 관계자들 그리고 경제 7단체 대표 등이 동행해 창조경제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그대로 반영했다.

박 대통령도 박람회장을 돌아보면서 "제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행사인데 좋은 행사를 마련하시느라 애쓰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또 "이런 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사장돼 있던 창의력이 발휘되고 창조경제에도 새로운 돌파구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정부의 역할은 창조경제가 꽃 피울 수 있도록 그 터를 열심히 닦아 드리는 것이고 그 터전 위에서 다양한 열매들을 맺도록 하는 것은 민간에서 담당해 주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단체급식 식사량 예측 시스템' '스피커 장착 리모컨' '디지털 소멸 시스템' 등 창조경제타운에 아이디어를 올렸다가 멘토들의 멘토링을 받아 완성한 '창조경제 제품' 등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아이디어를 그냥 생각으로만 갖고 있기 쉬운데 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한 시민의 발언에 "우리 시민들이 나도 좋은 생각이 있는데 엄두가 안나다가 '아 이렇게 할 수가 있구나'하고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창조경제의 특징은 결국 '사람에 대한 배려'로 '사회 공동선'에 대한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며 "남을 해치겠다거나 경쟁하려는 생각만 갖고는 안된다. 창조경제는 결국 '좋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뜻이 합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 지난 5월 미국에서 가진 창조경제 간담회 참석자 중 현재 창조경제 멘토로 참여 중인 이들에게도 사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창조경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면서 "그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게 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조경제타운을 통한 제품의 브랜드화 제안에 대해서는 "좋은 아이디어다. 검토해서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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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대통령은 동행한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으로부터 창조사업 오디션에 필요한 예산이 (예결위에서) 반영되지 않는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이는 국민을 위한 것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창조산업을 발전시키려는 것인 만큼 꼭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이정현 홍보수석이 전했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조정소위(옛 계수소위) 회의에서는 '창조경제 종합지원서비스 구축운영'(69억원), '창조경제 기반구축'(45억원) 등 관련 예산의 처리가 줄줄이 미뤄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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