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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이라크에 FA-50 수출…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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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음속 경공격기인 FA-50(수출명 t-50)이 사상 최대 규모로 이라크에 수출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라크와 FA-50 24대, 총 11.3억 달러 어치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방산수출 역사상 최고 금액입니다.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로부터 잠수함 3척 수주해 세운 10.8억 달러 기록을 경신한 것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 수출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그동안 터키, 페루, 인도네시아(2번)에

국산 기본훈련기인 KT-1과 T-50을 수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이라크 수출이 확정된 FA-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국산 소형 공격기입니다. 국산 첫 제트기이자 고등훈련기인 T-50의 형제 격으로 지난 8월부터 공군에 실전배치됐습니다.

 FA-50은 정밀타격능력과 전술데이터링크(Link-16), 야간작전능력 등 고도의 전술능력을 갖춘 4세대급 전투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과 20㎜ 기관포 등이 기본 무기로 달려 있습니다. 눈으로는 볼 수 없는 100㎞ 앞 적기를 탐지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습니다. 지하에 구축된 미사일·장사정포 진지를 파괴하는 합동정밀직격탄(JDAM), 지상의 전차 등을 격파하는 정밀유도확산탄(SFW) 등 최대 4.5t의 첨단 무장 탑재도 가능합니다. FA-50은 야간 투시장치를 갖추고 있어 주·야간 임무 수행이 모두 가능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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