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새벽 서울에 내린 눈을 수거해 성분을 측정한 결과, 눈의 pH 농도는 4.4였는데, 이는 기준치보다 15배나 높은 산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 물질인 질산이나 황산이온의 농도도 리터당 각각 8.7, 5.3mg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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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눈은 대기 중 오염물질이 눈에 흡착돼 만들어지는데 겨울철에는 화석연료 사용이 느는 반면, 대기가 비교적 안정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눈에 섞여 내려온다.
중금속 농도도 여름보다 겨울이 훨씬 높아 눈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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