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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혁명에는 혈통이 있다"…장성택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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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성택 숙청을 발표한 지 이틀이 지난 오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백두의 혈통을 강조한 글을 실었습니다.

신문은 김정은 제비서가 김정일 주석의 항일투쟁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백두산지구 삼지연군을 찾은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신문은 "혁명이 자기 궤도를 따라 끊임없이 전진하자면 뿌리로 되는 바탕을 잊지 말아야 하고 그 순결성을 고수해야 한다"며 북한의 3대 세습 체제에서 김정은 만이 이러한 백두 혈통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2인자로 군림했던 장성택은 정통성을 갖지 못한 곁가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문은 특히 장성택을 숙청한 김정은 제1비서의 어린 나이를 의식한 듯 김정일 위원장도 10대의 어린 나이에 김일성의 혁명전통을 고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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