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룽 총리 "한-싱가포르 FTA 진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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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11일 "한국과의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을 진전시켜 무역을 더욱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리 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4단체 주최 환영오찬회에서 한-싱가포르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싱가포르는 한국기업이 다른 아시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거점이 될 수 있다"며 대표적인 기업으로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싱가포르에 혁신센터를 두고 동남아시장을 사로잡기 위한 연구개발(R&D)에 힘을 쏟은 결과 '설화수' 같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고 그는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 톱 수준의 기업·인재가 많고 케이팝(K-POP)·드라마 같은 소프트웨어도 강력하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아시아의 맹주로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 '관심 표명'을 한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TPP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적 통합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덕수 무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리센룽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이 한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 기준으로 싱가포르는 한국의 6대 교역 파트너로 한국이 228억 달러 어치를 수출하고 96억 달러 어치를 수입, 132억 달러의 흑자를 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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