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보당국이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요청으로 세계 각지 20곳에서 감청시설을 운용해 첩보활동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BC방송은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유출한 문서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CBC는 이 문서를 인용해 상당수 미국 요원들이 캐나다 정보기관인 통신보안국에 근무 중이고, 캐나다 요원들도 미국 국가안보국에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CBC는 문서의 구체적 내용이 캐나다 국가안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을 보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