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F-15K 광주 이전 발언 취소해야"

광주 광산구 "군 공항 이전 중 또 비행기지 안돼"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광주 광산구가 이어도 방위를 위해 광주에 F-15K를 이전할 수 있다는 취지의 김관진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해 취소를 요구했다.

광산구는 9일 '국방장관의 F-15K 광주 군 공항 이전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고위 공직자로서 국가적 합의를 깨고 시민에게 더 큰 고통을 강요하고 독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면서 김 국방장관이 발언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산구는 "올해 초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제정되고 최근 시행령이 공포돼 이전에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현실에 역행하는 발언"이라며 "국가적 합의로 진행되는 군 공항 이전 방침에도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F-15K를 광주로 이전하게 되면 주민들이 기존 전투기 소음보다 더 큰 소음에 시달리고 F-15K의 기존 임무인 독도 수호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국방장관은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특별 심사에 출석해 공군의 이어도 상공 작전수행능력 부족을 묻는 질문에 대해 F-15K를 대구에서 광주비행장으로 옮기면 이어도 상공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광주=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