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부실'…삼성·현대·LG 빼면 이자상환 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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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경제 지표가 호전되고 있지만 이를 실감하는 기업은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들을 건전성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할 때 올해 6월 말 기준 총부채를 자본총계로 나눈 부채 비율은 1,2분위의 경우 각각 21.2%, 38.9%에 불과하지만 4,5분위는 각각 127.4%, 279.2%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차입금을 총자산으로 나눈 차입금의존도는 1,2 분위는 각각 3.0%, 14.6%지만 4,5분위는 35.6%, 53.2%에 달압니다.

우량한 기업은 갈수록 더 좋아지거나 최소한 현상은 유지하지만, 부실한 기업은 오히려 사정이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5분위에는 건설, 조선, 운송 분야 기업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최근 재계에서는 현대·한진·두산·동부 등 4개 그룹의 부실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경제개혁연구소는 이들 4개 그룹의 계열사 연결재무제표상 부채비율이 398%에서 895%에 달해 선제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현대그룹은 연결부채비율이 895%에 달하고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진그룹은 연결부채비율 678%, 동부그룹은 연결부채비율 398%, 두산그룹은 각각 405%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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