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70.6%, '근로시간 단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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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휴일근로를 연장근로 범위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 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근 126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중견기업의 70.6%가 근로시간 단축 개정이 `부당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당하게 생각하는 원인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기업부담 증가'가 36.8%, '납기일 지연과 생산량 감소 등 생산차질' 29.3%, 등의 순이었습니다.

중견기업의 77.0%는 '근로시간 단축 시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대응방안으로 중견기업의 38.2%는 '신규 채용을 통한 인력충원'을 생각하고 있으며, '자동화 설비 투자', '임금삭감' 등의 순이었습니다.

기업들은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평균 145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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