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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16강 청신호…'러시아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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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2회 연속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러시아와의 1차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세 나라의 전력을 서대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러시아는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랐습니다.

유럽예선에서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는데, 포르투갈 외에는 이스라엘, 룩셈부르크같이 비교적 쉬운 상대들이었습니다.

피파랭킹도 22위로 이번에 출전하는 유럽팀 중에는 가장 낮습니다.

개인기와 스피드보다는 힘의 축구를 구사하는데 아르샤빈같이 유럽 빅리그에서 뛰었던 베테랑들이 물러나고 대부분 자국리그 선수들로 구성돼 큰 무대 경험이 적다는게 약점입니다.

지난달 평가전에서 우리는 김신욱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2대 1로 역전패 했습니다.

[파비오 카펠로/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과 상대해봤는데 조직력을 갖춘 좋은 팀입니다. 신체적으로도 강합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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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에서 만나는 알제리는 아프리카 팀 가운데 최약체로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대입니다.

지난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1무 2패, 무득점으로 탈락했습니다.

3차전 상대 벨기에는 이번에 톱시드를 받을 정도로 최근 전력이 급상승했습니다.

첼시의 에당 아자르와 맨유의 펠라이니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스타들이 즐비합니다.

공격력은 막강하지만 수비 조직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지난달 홈에서 일본에 3대 2로 역전패하기도 했습니다.

분명 강팀이지만 철저히 대비한다면 넘지못할 산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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