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만나 방공식별구역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정부는 내일(8일) 방공식별구역 확대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에서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만나 우리 정부의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부통령은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청와대 측은 우리 정부의 공식 선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성급하게 해석하기 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부통령이 한·일 관계가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일본의 진정성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또, 박 대통령과의 회담 도중 미국의 반대편에 베팅하는 것은 좋은 베팅이 아니라며 미국은 계속 한국에 베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병세/외교부 장관 : 한·미동맹이 차지하는 이 중요성, 이것을 그런 식으로 베팅한다라는 식으로 표현한 것 같고요….]
하지만 동북아 세력 재편 과정에서 한국이 중국이 아닌 미국의 편에 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