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우리 해군이 이어도 주변 해상에서 처음으로 훈련을 벌였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우리 항공기는 한국 방공식별구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10분 후 이어도 해역에 도착하겠습니다.]
해군의 해상초계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넘어 이어도 상공에 진입했습니다.
중국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는 만큼 중국에 비행계획을 사전 통보하지 않았습니다.
멀리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주황색 시설물은 우리의 종합 해양과학 기지입니다.
제가 지금 떠 있는 곳은 이어도 상공입니다.
우리 군은 매주 서너 차례, 한 번에 평균 20분 정도 이곳 이어도 상공을 초계비행하고 있습니다.
[엄태국/대령, 해군 6전단 : 이어도 주변 해역은 우리나라의 관할 해역입니다. 상시 감시 및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바다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한 7천 600톤급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 이이함이 이어도 해역 경계에 나섰습니다.
[유근종/대령, 율곡이이함 함장 : 우리 해군은 국가보위와 국익수호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언제 어느 곳에서든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하겠습니다.]
해군은 지난달 23일 중국이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뒤에도 이어도 해역에서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