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해 어제(2일)에 이어 오늘도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후 들어 양측은 물밑접촉을 재개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상화 논의를 위한 여야 '4자회담'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등 4명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과 국정원 개혁 특위, 새해 예산안과 주요 법안 처리 등 쟁점 현안을 놓고 오늘 오전 1시간 15분 동안 회담을 벌였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과 민주당 김관영 대변인은 회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특위와 특검에 대한 양당의 입장 차이가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정원 개혁특위에 관해서는 위원장 인선문제와 입법권 부여 문제 등에서 상당한 견해차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해온 특검 도입 문제 역시 양측의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들어 여야 원내 지도부가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양측의 이견이 좁혀졌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저녁 중진들과 최고위원들을 잇따라 만나서 대여 협상 전략을 논의할 계획입니다.